갤노트9 알파인화이트 드디어 도착! +갤럭시 s7 보내주기
지난주 토요일 새벽에 주문한 갤노트9이 장장 일주일만에 도착했다.
화요일에 성탄절이 껴있어서
기다림이 더욱 길게 느껴졌다.ㅠ
토요일 주문
일요일 존버
월요일 이메일로 주문서 작성
화요일 성탄절 휴무
수요일 존버
목요일 해피콜(오후 4시 반이 되도록 전화가 안오길래 이날도 해피콜 안오는 줄 알고 절망하고 있었다. 바로 그 참에 전화옴)
금요일 존버
토요일 아침 배송 완료
일주일동안 cj몰만 몇 번을 들락거렸는지 모른다. 특히 해피콜이 하루 이틀 안왔을 때 그런 답답함은 또 없었을 거다..
함흥차사 보낸 기분ㅋㅋㅠ갔는데 소식이 없어!!!
개봉샷~~!
제일 위에는 납작한 검은색 상자가 들어있다.
그 안에 이젝트핀, 젤리 케이스, 설명서가 들어있다.
이젝트핀
얍ㅠ 얍얍ㅠㅠ
화이트라니 ㅠ 짱좋아!
USB잭, 이어폰, S펜심, USB커넥터, 충전기 body
이걸로 구성품 끝!
사람 손 한 번 타지 않은 순수의 핸드폰ㅠㅜ
담곰아 너가 먼저 앉아봐..!
나같이 행복에 겨워 울고있는 담곰이 ㅜㅜ ㅋㅋㅋ
이제 삼성에 보상판매해서 14.5를 받아야하는ㅋㅋㅋ
2년간 고생한 구 갤s7 기념샷 !!
강화유리 필름이랑 케이스 씌워놓고 써서 정말 깨끗하게 썼다.
공장 초기화를 하고 보관해놓은 정품 박스에 넣고 뽁뽁이로 감싸서 택배박스에 넣어놓았다.
아니ㅠ 이렇게 안하면 중나놈들 내 사진 악용할 것 같어 ㅜㅜ
NoteMyDays 얍얍
하지만 금방 귀찮아졌는걸
찍힘 거의 없죠
핳 여기는 한 번 제대로 떨어뜨렸었음
하지만 폰 전체를 통틀어서 기스난 곳이 거의 저 부분 뿐임
이거이거 풀 지원금 받아야한다구
+))
불과 어제 유튜브에서 본 이지영쌤 영상에서
이지영쌤 친구 중에 쇼핑할 때 "결제하는 순간"을 가장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는 걸 봤다 ㅋㅋㅋ
그래서 집에 뜯지도 않은 소포 박스가 한가득이라고...ㅋㅋ
나는 그 느낌이 뭔지 알 것 같다- 정도였는데
오늘 핸드폰 받고 완전 정확하게 알 것 같았다.
정말 나도 결제하는 순간이 가장 짜릿한 듯.;;
폰 상자 택배가 왔을 때 예전같았으면 대 흥분했을 텐데,
요즘에는 나름의 평정심을 많이 유지하며 살려고 노력해서 그런지
택배가 왔을 때 물은 물이요 산은 산이로다의 태도였다..완전...;;
그리고 핸드폰을 받아들고 언박싱을 하는데 심지어 조금 부담스러웠다.
내가 이걸 산게 과연 맞는지;
그런데 예전 핸드폰에서 정보를 옮기면서 노트 기능들을 이것저것 써보니까
노트의 기능과 성능이 정말 괜찮게 느껴졌다.
너무 크고 무겁다는 평가도 많은데
내 손엔 오히려 더 안정감이 생긴 느낌이었다.
s7 쓸 땐 분명 가볍고 쪼꼬맸지만 그게 은근히 손에서 잘 날리고 미끄러졌는데
노트는 제대로 커서 그런지 손으로 받쳐야 할 곳 확실하고,
그러다보니까 더 안정감 있는 느낌이었다.
노트로 유튜브를 딱 틀었을 때
소름 쫙 돋았던 점은 바로 스피커였다.
s7 사용할 때 하나도 신경쓰이지는 않았었지만,
노트로 바꾸니 그 차이가 극명해서 체감이 한 번에 된 부분이다.
s7은 오디오가 핸드폰 하단에 있어서 소리가 기기 아래에서 나는 느낌이다.
실제로 핸드폰 하단 구멍을 손으로 막으면 소리가 안나옴.
한편 노트는 소리가 핸드폰 몸통 전체에서 울린다...!!
그래서 마찬가지로 핸드폰 하단을 막아보면 소리가 작아지긴 하나
소리가 몸통에서 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안나오지는 않는다.
신기방기
불편한 건 후면 지문인식.
나는 핸드폰을 책상 위에 딱 눕혀놓고 쓰는데,
후면 지문인식 때문에 핸드폰을 집어들다니.. 휴.. 진짜 넘나뤼 귀찮은 것..
그래서 집에서는 구글 smartlock 기능으로 잠금 해제하고 쓰고 있다.
GPS로 내가 설정한 지역에서는 드래그로 잠금 해제 할 수 있는
너무너무 편한 기능이야!!
그리고 용량이 정말 감격스러울 정도로 넉넉하다.
이전 핸드폰은 게임도 안하고 sns도 안하고
필요한 쇼핑 앱, 유용한 앱, 금융 앱 쫙 까니까 어플만 17GB를 차지했기에
32GB는 내게 너무 작은 용량이었다.
어플을 SD카드에 옮겨서 사용할 수도 있는데,
SD카드에 옮겨놔도 며칠 뒤면 어플이 다시 내장메모리로 되돌아와 있고 그래서 소용이 없었다.
삼성 시스템 정리로 겨우 120메가씩 정리해가면서 카카오톡 사진 겨우 보는 등
꾸역꾸역 정리해가며 사용하긴 했지만
그동안 내가 하고싶은 메모, 저장하고 싶은 사진, 찍고싶은 사진, 올리고 싶은 사진, 편집해보고 싶은 사진 등등
내가 해보고싶은 거 보고싶은 거 저장하고싶은 거
다 양보하고 살았어야 했다.
아자뵤~
이제 해방이야!
갤럭시 s7은 용량도 작고 이제 배터리도 빨리 닳아서 더 쓰려면 인내가 필요한 수준에 다달았는데
그래도 나름 벌써 2년 넘게 사용했다.
이번엔 용량 4배로 더 크고 배터리 용량도 4000mAh로 짱짱인 노오트를 샀으니
3년은 가뿐하게 써주겠어 -_-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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